본문 바로가기

소통29

[사진 이야기] 형태와 윤곽 표현 형태와 윤곽 표현 시각적으로 길이와 너비라는 관점에서만 규명할 수 있는 물건들을 조명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깊이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상자는 세 개의 가시적인 표면들로 이루어진 하나의 표면집단이다. 우리는 어떤 표면이라도 잘 조명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또한 모든 표면집단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원리들만으로 이런 모든 표면들을 조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눈에 보이는 각각의 표면을 잘 조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더 나가서 우리는 이런 표면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사진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 또는 최소한 깊이를 가지 고 있다는 환각을 더하기 위해서 조명하고 구성해야 한다. 3차원.. 2023. 2. 15.
[사진 이야기] 완벽한 표면들 완벽한 표면들 우리가 이 장에서 살펴본 본보기들처럼 모든 작업이 쉽다고 한다면, 사진가들은 흰머리 도 적게 날 것이고, 수입도 적을 것이다. 어떤 표면들은 분산반사를 이용해야 더 잘 재현할 수 있지만, 어떤 표면들은 직접반사를 이용해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 우리는 한표 면에 대해서 가장 좋은 조명이 다른 표면에 대해서는 최악의 조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단 하나의 장면 안에 그런 두 가지 표면들을 만나게 되면, 작업은 훨씬 더 어 려워진다. 하지만 장면의 일부는 분산반사가 필요하고, 다른 부분은 직접반사가 필요한 그런 장 면은 아주 흔히 만나게 된다. 이런 경우들에서 우리는 대개 단순히 장면 가운데서 더 중요 한 부분만 다룰 수도 있다. 우리가 중요한 부분만 잘 처리한다면 사진을 보는.. 2023. 2. 14.
[사진 이야기] 그림자를 이용한 질감 표현 그림자를 이용한 질감 표현 표면 반사를 이야기하면서 질감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먼저 피사체의 질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문제를 분석하고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광원을 피사체와 얕은 각도로 사용하면 중간톤이나 밝은 톤을 가진 피사체의 질감을 드러내는데 필요한 콘트라 스트가 강한 하이라이트와 섀도우를 만들 수 있다. 밝기가 문제가 되고 있다. 모든 밝은피사체들은 분산반사를 만들어내며 따 라서 완벽한 분산반사의 밝기는 조명의 각도에 따라서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질감의 입자의 측면에 부딪치는 빛이 카메라에 반사되어 들어오고 있으며, 이 빛은 질감의 입자의 맨 위를 비춰주는 빛만큼 밝다. 해결책은 조명등을 피사체와 .. 2023. 2. 11.
[사진 이야기] 표면의 모양과 편집자 표면의 모양 모든 표면의 반사는 분산반사, 직접반사, 편광반사가 아주 다양하게 혼합되어 있다. 우리 는 이런 모든 유형의 반사들을 보지만, 그런 것들을 모두 항상 의식하지는 않는다. 왼쪽 페이지와 같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여러 해 동안 머리를 짜냈다. 피사 체를 산만하게 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반사를 최소화시켰고, 동시에 편집 작업을 통해 서 어떤 빛이든지 이 장면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빛의 중요성을 극대화했다. 우리 뇌가 만들어 내는 심리학적인 이미지는 눈이 실제로 보는 사진화학적 이미지와는 전 혀 다를 수 있다. 쇼윈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사는 안에 진열된 상품들의 밝기보다 훨씬 더 밝을 수 있다. 그러나 상품에 관심을 두고 본다면, 우리는 상품을 보게 되며 보는 것을 방해하는 반.. 2023. 2. 9.
[사진 이야기] 반사 그리고 각도의 영역 반사 그리고 각도의 영역 반사 표면의 하나의 점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각 표면은 무수 히 많은 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면을 보는 사람은 이런 점들 각각을 약간 다른 각도에 서 보고 있다. 이런 다른 각도들이 합쳐져서 직접반사를 만들어내는 각도들의 영역을 이 루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우리는 분산반사를 만들어내는 각도 영역에 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분산반사는 광원이 '모든' 각도에서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개념은 무의미하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각도 영역'이란 항상 직접반사를 만들어내는 각도를 의미한다. 이 각도 영역은 사진가에게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광원을 배치할 장소를 결정 해주기 때문이다. 금속이나 유리 같은 광택이 나는 표면들은 광선이 부딪치는 것과 '똑같은' 각도로 .. 2023. 2. 9.
[사진 이야기] 역제곱 법칙 역제곱 법칙 광원을 피사체에 가까이 가져가면 분산반사는 더 밝아진다. 필요한 경우에는 이런 밝기 의 변화를 역제곱 법칙으로 계산해낼 수 있다. 역제곱 법칙이란 빛의 강도는 거리의 제곱 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피사체에서 어떤 특정한 거리에 있는 광원은 같은 광원 을 두 배로 가까이 가져갔을 때 밝기는 네 배가 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광원을 세 배 로 가까이 가져가면 밝기의 강도는 아홉 배가 될 것이다. 빛이 피사체에 떨어지는 강도가 변하면 분산반사의 양도 달라진다. 이런 계산은 무시한다고 하더라도, 광원을 더 가까이 가져가면 표면으로부터 나오는 반사도 밝아지고, 멀리 가져가면 반사도 더 어두워진다는 뜻이다. 직관적으로 생각해보아 도 이것은 분명한 사실처럼 생각된다. 그런데 굳이 왜 이야기를 .. 2023.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