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의 유형들
빛은 피사체로부터 '분산반사'로 또는 '직접반사', 또는 '번쩍임'으로 반사될 수 있다. 대부 분의 표면은 이런 세 가지 유형들 각각을 어느 정도씩 일으킨다. 각 반사 유형의 비율은 피 사체에 따라서 다양하며, 어느 피사체의 표면이 다른 피사체의 표면과 다르게 보이는 것 은 각 반사 유형이 혼합된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반사의 유형들을 좀 더 상세히 검토해보자. 각각의 경우에서 우리는 한 가지 반 사가 다른 두 가지 유형의 반사에 오염되지 않은 완벽한 것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기할 것이 다. 이렇게 해야 그 세 가지 유형의 반사를 분석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본보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떤 종류의 광원인가에 대해서 는 염두에 두지 않으려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로지 반사하는 표면이다. 어떤 종류의 빛이라도 작용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분산반사
우리가 보는 각도와 관계없이 동일한 밝기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광원으 로부터 나오는 빛이 피사체의 표면에 의해서 모든 방향으로 동등하게 반사되기 때문이다. 거기서 우리는 작은 하얀 카드에 떨어지는 빛을 보게 된다. 빛을 완벽하게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반사해내는 표면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하얀 종이는 그런 표면에 거의 가깝다. 우리가 이 특수한 예에서 하얀 종이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하얀 물건들은 거의 모두 많은 분산반사를 만들어낸다. 그런 사실은 우리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하얗게 보인다 는 사실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분산 개념에 관한 혼란
사진가들은 광원을 우산에 반사시키거나 반투명 물질을 덮어서 분산시킨다. 우리는 반투명 물질을 통과하는 빛을 '분산 전달'이라고 부른다. 지금 우리는 '분산반사'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이 두 개념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점에 대해서 특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광원을 분산시키는 것은 반사가 분산되는 것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 작은 광원은 항상 "딱딱하며 "(분산되지 않는다), 큰 광원은 항상 "부드럽다"(분산된다)는 것을 염두해야한다. 분산된 광원과 분산되지 않은 광원으로 만들어진 분산반사를 보여준다. 광체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피사체는 더 밝아지며, 따라서 임의의 일정한 노출을 줄 경우 마 지막 사진에서 피사체는 더 밝게 나타난다.
정반사와 정반사광
사진가들은 종종 직접반사를 '정반사(specular reflection)라고 부른다. 이 말은 직접반사와 동의어로 사용되는데, 당신이 이런 식으로 '정반사'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면 '직접반사'라는 말을 정반사와 같은 뜻으로 이해해주기 바란다. 하지만, 어떤 사진가는 또한 정반사라는 말을 큰 하이라이트 영역 안에 있는 작고 더 밝은 하이라이트를 가리킬 때 사용하기도 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작은 광원으로 만들어진 하이라이트 를 말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직접반사'라는 말은 이런 의미들을 반드시 암시하지는 않는다. '정 반사'라는 말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의미가 다르므로 이 책에서는 그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 려 한다. 오늘날 정반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용례들이 혼란을 더해주고 있다. 원래 '정반사'는 광원 이 아니라 '오로지' 반사만을 서술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리스어 어원은 "거울"을 의미한다.) 요즈음 일부 사진가들은 정반사광을 딱딱한 빛과 동의어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반사" 광원 이 반드시 "정반사"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 딱딱한 빛은 항상 딱딱하다. 그러나 그것이 반사 하는 방식은 피사체의 표면에 따라서 좌우된다. 따라서 우리는 정반사광을 항상 '딱딱한' 빛이라 고 부를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반사가 아닌 빛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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