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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사진 이야기] 화이트밸런스에 대해서

by 엔픽 2023. 1. 29.

화이트밸런스(White Balance)

사진을 촬영할 때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카메라의 화이트밸런스 프리셋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 두 번째 카메라에 색온도(K값)를 직접 입력하는 방법, 본인이 직접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하는 방법 이렇게 세가지 방법이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화이트밸런스 프리셋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프리셋(Preset)

카메라에서 제공하는 화이트밸런스 메뉴를 보면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것을 프리셋이라고 한다. 프리셋은 카메라 회사가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자가 선택해서 쓰는 메뉴를 말하는데 카메라의 LCD 메뉴를 통해 프리셋을 설정할 수 있다. 카메라에서 미리 설정해 놓은 값이라는 뜻이며 화이트 밸런스 메뉴 중에 태양광부터 백색 형광등까지를 말한다. 많은 프리셋 메뉴가 있지만 텅스텐광(3200K)을 예로 설명하겠다. 화이트밸런스 메뉴를 통해 텅스텐광(3200K)으로 설정할 경우 지금 텅스텐 불빛 밑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카메라가 알아서 화이트밸런스를 잡아달라는 뜻이다. 더 정확하게 말씀하자면 색온도 3200K에 있다라는 뜻이다. 카메라가 화이트밸런스를 잘 잡을 수 있도록 현재 어디에 있는지 어떤 조명 밑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지 카메라에게 신고하는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메라는 3200K에 해당하는 색의 보색인 연한 푸른색을 모든 사진에 섞어 주게 된다. 그 결과 텅스텐광의 주황색과 그의 보색인 연한 푸른색이 섞여 색이 없어지게 되므로 사진에서는 3200K에 해당하는 주황색이 사라지고 본래의 피사체 색이 사진에 나타나게 된다. 다른 프리셋 모드도 마찬가지다. 색온도가 높은 그늘을 예로 들면 7000K로 색온도가 높은 환경이기 때문에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하지 않으면 푸른색이 사진에 추가된다. 피사체 본래의 색을 나타내기 위해 프리셋 메뉴를 그늘로 설정하게 되면 마찬가지로 카메라가 보색을 이용해서 화이트밸런스를 잡게 된다. 

 

태양광(Sunlight)

화이트밸런스 메뉴 중에 5200K 태양광은 프리셋 메뉴 중 하나지만 이것은 다른 프리셋 설정과 조금 다르다. 태양광은 5200K로서 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는 백색광이다. 태양광으로 설정했다는 것은 카메라가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주는 기능을 끄겠다는 이야기다. 색온도에 의해 영향을 주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므로 카메라는 할 일이 없다. 

 

AWB(Auto White Balance)

AWB(Auto White Balance)라는 메뉴는 나는 현재 형광등 밑에 있다백열등 밑에 있다 등등 가르쳐 주지 않아도 카메라가 알아서 어떠한 환경이라도 화이트밸런스를 알아서 잡아주는 기능이다실제로 AWB 화이트밸런스를 설정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편리하게 화이트밸런스를 잡을  있다그렇다면 태양광텅스텐형광등 같은 외부광원에 신경 쓰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AWB 놓고 사진을 촬영하면 되느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AWB 카메라가 자동으로 화이트밸런스를 잡아 주는 기능인데 모든 기계가 그렇듯이 자동이라는 것은 편리하긴 하지만 완벽하지 않을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AWB 잡아   있는 색온도는  범위가 3500K~7000K 사이에서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따라서 3500K보다  낮은 색온도 환경에서 또는 7000K 이상에서 AWB 제대로  기능을 수행해 주지 못한다. AWB 화이트밸런스를 잡기 위해 편하게 사용할  있는 자동기능이지만 실내 조명의 경우 형광등 정도까지는 어느정도 맞춰주지만 백열등처럼 색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은 환경에서는 화이트밸런스를 잡아주지 못하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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