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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사진 이야기] 색의 온도

by 엔픽 2023. 1. 29.

색의 온도

색은 그림이나 사진 등 이미지의 구성과 표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렇게 중요한 색을 사진에서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반사율과 노출도 중요하지만 컬러밸런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화이트밸런스에 대해 확실한 이해가 필요하다. 많은 사진가들이 이 화이트밸런스에 대해 잘못 알고 있거나 이해의 정도가 달라 색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팅에서 화이트밸런스에 기본이되는 색과 색온도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색상환이란 색상이 다른 색들을 둥근 원형의 형태로 배열하여 색의 속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색상환에서 반드시 알아야하는 것이 보색의 관계다. 색상환에서 서로 마주 보는 색의 관계를 보색이라고 하는데 보색은 2가지의 특징이 있다. 

 

 번째 특징은 보색 관계에 있는 2개의 색이 함께 존재하고 있으면 매우 강렬하고 화려한 대비의 느낌을 준다그래서 사진에서 보색을 사용하면 피사체가 강하게 돋보이는 효과가 있다붉은색 계통의  사진의 배경을 녹색으로 만들면 피사체가 돋보이는 것이 보색 대비다 번째 특징은 보색의 관계에 있는  개의 색을 섞으면 색이 없어지는 것이다이것이 화이트밸런스를 이해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며 기본 원리다색이 없어진다는 것은 무채색이 된다는 뜻인데 우리가 아는 무채색은 3가지로 나눌 있다백색회색검은색인데 빛의 보색을 섞으면 흰색이 되고 색의 보색을 섞으면 회색이나 검은색이 된다서로 보색의 관계에 있는 2개의 색을 섞으면 색이 사라지는 무채색이 된다밝은 빛을 만들어 내는 물체를 광원이라고 한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 내는 물체를 말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우리 주변에 태양형광등백열등 등이 있다이런 물체에서 나오는 빛은 방출되는 파장과 형태에 따라 각각의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이러한 색을 숫자로 표시한 것을 색온도 또는 켈빈값이라고 부르며  단위는 K색온도가 낮으면 붉거나 노란색이 나타나며 색온도가 높으면 푸른색이 나타나며 색온도가 낮다는 것은 따뜻한 색이고 색온도가 높다는 것은 반대로 차가운 색이다우리가 주간에 야외에서 가장 쉽게 만나는 태양광의 경우 색온도가 대략 5200K가량되는데 5000~5500K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투명한 (백색광)이기 때문에 피사체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따라서 낮에 햇빛 아래에서 야외촬영을 하면 본래의 피사체 색이 그대로 사진에 나타나지만 형광등이나 백열등 같은 인공조명이 있는 실내촬영의 경우에는 색온도가 낮아지거나 높아짐에 따른 색의 변화가 쉽게 발생한다사람의 눈은 언제 어디서나 빛만 있으면 모든 색을 제대로 보고 느낄  있지만 카메라는 색온도에 따른 색의 변화를 그대로 사진에 나타내준다예를 들어 하얀 종이를 형광등 또는 백열등 밑에서 보면 우리가 보기에는 종이가 하얀색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진으로 찍으면  흰색이 약간 노랗게 나타나는 것을   있다색온도가 높고 낮음을 기억하고 판단하기 쉬운 방법은 차갑고 따스함으로 구분하는 것이다본인이 있는 화경이 따뜻하면 색온도가 낮은 것이고 색으로는 노란색이나 붉은색이 나타나며 반대로 차갑다고 느끼면 색온도는 높으며 사진에 푸른색이 나타난다따뜻한 환경은 주로 인공광이 여기에 해당하고 백열등형광등촛불에 손을  보면 온도가 높음을 느낄  있다이때의 색온도는 낮으며 사진으로 담으면 노란색이나 붉은색이 강하게 나타난다차가운 환경 새벽은 낮보다 그늘은 양지보다 흐린 날은 맑은 날보다 차갑다이러한 환경은 색온도가 높으며 사진에서는 푸른색이 나타나는데 새벽에 사진을 담으면 사진에 푸른색이 나타나는 것이다사진을 담을  영향을 주는 주위의 색온도가 높을수록 사진에서 푸른색이 많이 나타나고 반대로 따뜻한 촛불백열등 형광등은 모두 색온도가 낮으므로 붉거나 노란색이 사진에 나타나기 때문에 피사체의 색을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는 사진의 색에 영향을 주는 색온도의 상태와 이를 조절할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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