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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27

[사진 이야기] 명암에 대하여 명암에 대하여 사진을 처음 배울 때 대부분 예외 없이 조리개, 셔터 속도, 감도(ISO)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된다. 이 세 가지가 사진의 밝고 어두움(명암), 즉 노출을 결정하는 사진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요소이기 때문이다. 조리개, 셔터 속도, 감도에 대해서만 제대로 이해하면 사진에 대한 절반의 지식을 습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메라로 담으려고 하는 피사체가 햇살을 머금은 밝은 꽃일 수도 있고, 빛에 의해 만들어진 어두운 그림자일 수도 있다. 밝은 꽃을 밝게 찍으면 내가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나타나겠지만 밝은 꽃을 어둡게 나오도록 사진을 담는다면 눈으로 바라본 밝은 꽃과 다른 느낌의 사진이 담길 것이다. 어두운 그림자 역시 마찬가지다. 측광은 내 눈 앞에 다양한 밝기로 섞여 있는.. 2023. 1. 20.
[사진 이야기] 렌즈 그리고 사진의 프레임 렌즈 그리고 사진의 프레임 렌즈와 프레임에 대해 이해하게되면 사진을 더욱 느낌이 좋도록 만들어주는 핵심은 피사체가 아니라 배경이고 그 배경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사진 속 주제가 더 돋보일 수도 있고 반대로 산만해지기도 한다. 광각렌즈 흔히 알고계시는 사람의 눈으로 보는 화각보다 넓게 보이는 렌즈라고 알고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렇게만 알고 있다면 광각렌즈의 활용도가 떨어지게 된다. 광각렌즈는 가까이 있는 피사체는 더 가깝고 크게 멀리 있는 피사체는 더 작고 멀게 보이게 만들어 주는 렌즈다. 실제보다 앞뒤의 거리가 훨씬 멀어 보이게 만들어 주는 렌즈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을 원근왜곡효과라고 한다. 좌우로 넓게 찍는 광각 사진도 좋지만 앞뒤로 원근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 광각렌즈.. 2023. 1. 18.
[사진 이야기] 화각과 초점거리 화각과 초점거리 사진에서 화각이란 이미지가 넓거나 좁게 보이는 각도를 말하기도 하는데 화각과 초점거리를 배우는 가장 큰 이유는 사진의 프레이밍(Framing) 때문이다. 사진이란 사람의 눈에 보이는 피사체에서 보여 주고자 하는 부분만 분리시켜서 하나의 의미가 있는 독립적인 이미지로 재탄생시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진에서 프레이밍(Framing)은 사진에서 필요한 어떤 표현보다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 화각 (Angle of View) 사물을 하나 정해놓고 그 사물에 눈을 고정한 상태에서 팔을 앞으로 뻗어본다. 곧게 뻗은 팔을 좌우로 벌렸을 때, 어느 정도 벌어지면 시야에서 자신의 두 손이 보이지 않게 된다. 눈 한 쪽을 고정하고 있어도 다른 눈으로 어느 정도 좌우를 볼 수 있는데 그렇게 보.. 2023. 1. 17.